▲‘사임당’ 이영애(왼), 송승헌(사진제공=SBS)
배우 송승헌이 ‘사임당’ 제작발표회에서 연인 유역비를 언급했다.
24일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송승헌과 이영애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송승헌은 상대 배우 이영애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던 날을 회상하며 “많이 긴장되고 떨려서 NG를 많이 냈다”고 밝혔다. 이어 송승헌은 “여자친구 유역비가 이영애 선배님 팬이다. 촬영할 때 많이 응원해줬다”며 “자주 보지는 못하지만 그 그리운 마음을 녹여 열심히 촬영했다”고 사랑꾼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영애 역시 송승헌에 대해 “너무 멋있었다. 이 드라마를 통해 보여주는 송승헌 씨의 모습은 단언컨대 제일일 듯싶다”며 “그래서 사임당의 멜로 연기에 감정 이입이 잘 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송승헌과 이영애가 출연하는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는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탈리아에서 우연히 미인도와 사임당의 일기를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조선 시대와 현대를 오가는 퓨전 사극이다.
지난 2015년 첫 촬영을 시작으로 100% 사전 제작된 ‘사임당’은 2016년 모든 촬영을 마치고 약 2년 만인 2017년 26일 밤 10시 1, 2회 연속 방송으로 첫 베일을 벗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