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그대와' 최수종, 27년 만에 라디오 DJ 성공할까?

입력 2017-02-02 18:08

정유진 객원기자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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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투데이 DB)

배우 최수종이 27년 만에 라디오 DJ로 청취자들을 만난다.

최수종은 2일 KBS 라디오 개편 설명회에 참석해 KBS 해피FM '매일 그대와 최수종입니다'의 DJ로 발탁된 사실을 알리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최수종은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다"며 배우 활동과 라디오 진행을 동시에 하는 것에 대해 걱정했다고 말했다. 또 희망하는 게스트로는 가수 이상민을 꼽으며 "이 친구가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는 걸 느낀다"며 "(이상민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설명했다.

최수종이 라디오 진행을 맡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1988년부터 1990년까지 KBS 라디오 '밤을 잊은 그대에게'를 약 2년간 이끌며 친근한 매력을 보여준 바 있다. 배우로서 화려한 경력을 쌓아온 그가 라디오 DJ로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 기대감을 모은다.

한편 '매일 그대와 최수종입니다'는 오는 6일부터 매일 오전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