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방송 캡처)
'불후의 명곡'에서 가수 정승환이 선배 엄정화의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정승환은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 엄정화의 발라드 '후애'를 불러 선·후배 가수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날 정승환은 전설 엄정화의 노래 중 자신의 색깔과 맞는 발라드 '후애'를 택했다. 독특한 음색과 호소력 짙은 가창력이 돋보였던 정승환의 '후애'는 선배들의 극찬을 받았다. 대기실에 모여있던 가수들은 "희한한 친구다. 옛날에 김돈규 선배를 보는 것 같다"거나 "이기찬 씨 같다"고 그의 노래에 감동을 표했다.
이어 정승환의 노래를 들은 엄정화 역시 "너무 아름다웠다. 정승환 씨 목소리를 정말 좋아한다. 승환 씨가 '후애'를 불러주니 다른 목소리여서 반했다. (노래가) 슬펐다"라고 극찬이 담긴 감상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결국 정승환은 1승을 했던 가수 가인을 제치고 397점을 받아 새로운 1승의 주인공이 됐다.
이에 정승환의 무대를 본 네티즌들은 "엄정화 노래 같지 않고 정승환 신곡같다", "정승환 노래에 울컥했다", "음원으로 꼭 나와야 한다", "너무 잘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