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계열사들이 전국경제인연합회에 속속 탈퇴안을 내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삼성전기와 삼성SDS는 이날 전경련 탈퇴원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에는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가 전경련에 탈퇴원을 제출했다.
삼성 그룹은 이미 탈퇴원을 제출한 계열사 외에도 전경련에 가입한 삼성생명·물산·화재·엔지니어링·중공업·증권·카드·에스원·신라호텔·제일기획 등 15개계열사가 조만간 개별적으로 전경련에 탈퇴원을 낼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는 "계열사별로 각자 알아서 탈퇴 의사를 전경련에 전달하기로 했다"며 "수일 안에 모두 탈퇴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