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신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가 '엠스플투나잇'에서 결혼 발표 소감을 직접 전했다.
김선신 아나운서는 8일 방송된 MBC스포츠플러스 '엠스플 투나잇'에서 결혼 발표 인터뷰에 나섰다.
그녀는 이날 아침 전격 결혼 발표를 한 데 대해 "김태희 씨와 저(자칭 김태희)의 평행이론 아니겠습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일단 오늘 아침에 갑작스럽게 결혼 발표가 나서 많은 분이 놀라셨을 텐데요. 제가 외모는 이렇게 동안인데 나이는 많이 찼어요"라며 나이가 32살임을 고백했다.
아울러 김선신 아나운서는 "적당한 시기에 좋은 사람을 만나서 결혼하게 됐으니까 응원해주시면 좋겠다"면서 "예비신랑은 PD 직업을 가진 분이고 저랑 동종업계에서 같이 일을 하다 보니까 서로 이해도 많이 해주고 일을 하는 데 있어서 격려도 해주고 좋은 결과를 낳게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선신 아나운서는 자신의 결혼에 대한 주변 반응도 전했다. 그녀는 "결혼 발표를 했을 때 회사의 한 PD분이 이런 말을 하셨다. '이제 너는 결혼을 했으니 남의 여자가 되고 그래서 더 매력적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선신 아나운서는 "그래서 저는 결혼이란 제가 있는 단계에서 한 단계 올라서서 남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 본다"라며 "결혼을 하게 됐고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이 일을 그만두거나 아니면 스포츠계를 떠나겠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이후에도 변함없이 프로그램 진행이나 야구 리포팅에 나가서 팬들과 함께 호흡하고 싶은 생각은 변함이 없다"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