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로고 (사진=새누리당 홈페이지)
‘새누리’란 당명과 로고, 빨간색을 상징 색깔로 삼은 조동원 전 홍보본부장이 9일 탈당했다.
조 전 본부장은 전날 “할 말이 많지만 조용히 떠난다”며 “새누리당의 이름이 없어지는 오늘이 부끄러울 뿐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2년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때 영입됐다.
조 전 본부장은 ‘새누리’라는 이름이 특정 종교단체를 연상시킨다는 평가에 대해 “공모를 거쳐 선정했고, 전혀 관계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최순실 씨도 전혀 몰랐고, 최 씨가 영향을 미치지도 않았다”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당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새누리’는 ‘새로운 세상이라는 순 우리말이다’라고 명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