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피 1개, 코스닥 2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안희정 충남지사 관련 테마주가 지난주에 이어 기승을 부렸다. 증시 전문가들은 사업적 연관성 없는 신규 테마주의 등장은 큰 폭의 주가 등락을 동반한다며 투자주의를 당부했다.
원풍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380원(30.00%) 오른 5980원에 장을 마감하며 상한가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원풍은 서승민 부회장이 안 지사와 대학 동문이라는 풍문에 더해 실적 대비 저평가주라는 해석이 부각됐다. 이 회사는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61억57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9%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원풍물산도 전일 대비 235원(5.41%) 오른 4575원에 거래됐다.
자원과환경은 전일 대비 610원(29.90%) 오른 2650원에 거래됐다. 안 지사의 녹색성장 가치 중심 발언과 충남 소재 기업이라는 해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호텔신라우가 전일 대비 1만1650원(29.99%) 오른 5만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호텔신라도 1500원(3.44%) 오른 4만5150원에 거래되며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