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학가, 업무지구의 월 임대료가 다른 지역보다 많게는 60%까지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시행한 ‘주택월세계약조사’ 분석 결과 주요 대학가의 3.3㎡당 월세는 7만4000원, 중심업무지구는 8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나머지 지역 평균인 5만6000원보다 각각 32.1%, 58.9%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월세가 가장 비싼 곳은 종로ㆍ중ㆍ용산 지역으로 3.3㎡당 12만2000원을 기록했다. 이어 동작ㆍ관악 지역이 3.3㎡당 9만3000원으로 높았다.
반면 월세가 가장 싼 곳은 성북ㆍ동대문 지역으로 3.3㎡당 4만8000원이었다.
네티즌은 “이래서 노량진이나 신림동에서 고시 공부하는 사람들은 두 번 우는 거다”, “월세에 생활비에, 서민들은 허리가 휜다 휘어!”, “보증금도 고려했어야지. 월세 비싼 데는 보증금이 낮을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