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박 대통령, 선의 발언' 논란에 "비유와 반어였다" 해명…'뉴스룸'에서 입 열까?

입력 2017-02-2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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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안희정 충남도지사 트위터 갈무리)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9일 박근혜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좋은 정치를 하려고 했는데 뜻대로 안 됐다"라고 발언하면서 대연정 제안에 이어 이번엔 박 대통령 비호논란에 휩싸였다.

안 지사는 이날 부산대학교에서 열린 ‘즉문즉답’ 행사에서 “K스포츠·미르재단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대기업의 좋은 후원금을 받아 동계올림픽을 잘 치르고 싶었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며 “법과 제도를 따르지 않아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일부 야권 지지층에선 '이명박·박근혜 대통령을 비호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안 지사는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실제 영상과 함께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 대한 발언은 비유와 반어였습니다"라며 "어떤 선의라도 법과 원칙을 따르지 않는 것이 문제라는 게 발언의 본래 취지입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안 지사는 이날 방송되는 JTBC 뉴스룸 '연속대담 2017 대선주자에게 듣는다'에 출연한다. 대선주자로는 세 번째다. 안 지사가 '박 대통령에 대한 선의 발언'에 대해 다시 한 번 해명할지, 앵커 손석희와 어떤 대담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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