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산하 동부교육지원청(이하 동부지청)은 조식지원사업 ‘아침머꼬’ 운영에 관한 동부지청-월드비전 간 업무협약(MOU)을 오는 21일 10시에 체결한다.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조식지원사업 ‘아침머꼬’는 학생들의 아침식사 지원뿐만 아니라, 식사하는 공간을 ‘행복존’으로 꾸며 학생들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매일 아침 선생님들이 자연스럽게 학생들을 만나며 학대, 방임, 건강문제, 경제적 곤란 등의 위기상황이 파악하고 이에 대해 즉시 개입해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조식지원사업 ‘아침머꼬’는 지난해 초등학교 2개 학교, 중학교 2개 학교가 참여해 시범 운영했으며, 올해는 10개 학교로 확대된다.
이번 업무협약체결은 동부지청과 월드비전이 지역 내 저소득층 및 위기가정의 아동청소년이 겪는 아침결식의 문제를 해결하고, 관련해 나타나는 학교부적응의 어려움을 지원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지난해에 조식지원사업에 참여한 선생님들은 “평소 산만하고 무기력했던 학생들의 수업시간 집중도가 눈에 띄게 좋아졌으며, 학교 보건실을 찾는 횟수도 현저하게 줄어들었다”며 만족해했다고 서울시교육청은 밝혔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아동청소년의 행복한 학교생활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월드비전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사업을 추진해 관내 학교장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오는 3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