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21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2017학년도 국내 학사 장학생 60명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일주학술문화재단 김진배 이사(고려대 경영학부 교수)와 이재현 이사(서울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등 재단 임원진과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 및 기존 장학생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26년째 국내학사 장학사업을 펼쳐온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지난해 10월부터 국내 4년제 대학 1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장학생을 선발했다. 이 중 △인문계열 전공 학생 35명 △자연계열 전공 학생 18명 △예체능(음악∙미술∙연극∙영화 등) 전공 학생 7명 등 총 60명이 최종 선발돼 장학증서를 받았다. 장학생들에게는 최대 6학기 등록금 전액과 연간 100만 원의 학업 보조금이 지원된다. 특히 올해는 장학생 정원을 예년보다 20% 늘려 선발해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은 3월부터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그룹홈 멘토링 활동에 주 1회 2시간씩 참여하게 된다. 인문계와 자연계 일반 전공 학생은 국어∙영어∙수학 등 그룹홈 아이들의 학습 활동을 지원하고, 예체능 전공 장학생들은 미술∙음악∙체육 등 예술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그룹홈 아이들의 취미활동과 예체능 재능 발굴을 지원한다.
일주학술문화재단 관계자는 “매년 멘토링 재능기부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장학생들에게 많은 고마움을 느끼지만 올해는 그 의미가 더 큰 해인 것 같다” 며 “장학생들 모두 이웃과 사회에 사랑을 나눌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