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강성태, 김구라 향한 애정 "김구라가 쓴 책 다 읽었다…'나눔의 집'도 매달 방문하더라"

입력 2017-02-2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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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 강성태가 김구라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구라가 쓴 책을 다 읽었다고 하는가 하면, 김구라가 바쁜 스케쥴에도 불구하고 '나눔의 집'을 매달 방문하더라면서 선행도 공개했다.

강성태는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김구라와 함께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특히 MC 윤종신은 "강성태가 '한밤'에선 황제 같은 김구라만 보다가 '라디오스타'에서 당하고 사는 걸 보고 울컥했다고 하던데 맞느냐?"라고 물었고, 강성태는 "'한밤'에서는 구라 형이 왕이에요. 황제에요. 그 누구도 대적할 수 없는데 '라디오스타'에서는 그냥 먹잇감이더라"라고 언급했다.

강성태는 이어 "구라 형이 '한밤'에서는 우리에게 태양 같은 존재인데"라고 말했고, 김구라는 부끄러워하며 "아니야. 날 죽이고 있어"라며 "강성태 씨가 뭘 몰라서 하는 얘긴데 연예 프로그램에서 태양왕 같은, 루이14세 같은 존재는 서경석 씨죠. 연예 프로그램을 10년이 넘게 했어요. 저는 12회 밖에 안했어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강성태는 김구라를 향해 "제가 이런 생각이 든 적 있다. 이 분이 왜 여기 앉아있지? 여기 앉아있을 분이 아닌데"라고 말했고, 김구라는 "희한한 방법으로 날 멕이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강성태는 "제가 구라 형님 책도 다 읽었다. 지금은 안파는 책들도 있는데 구라 형님 책은 제 바이블이다. 그걸 얼마나 어렵게 구했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구라 형님이랑 방송을 좀 하다 보니까 사람들이 엄청 물어본다. 구라 형님이 그렇게 악랄한 사람이냐고 묻더라"면서 "그런데 아니다. 구라 형님이 저렇게 바쁘신데 매달 '나눔의 집'을 방문하신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구라는 "그만 좀 해요! 그런 얘기 좀!"이라며 부끄러워했고, 강성태는 "제가 너무 감동 받아 가지고. 이런 얘기가 좀 알려져야 하는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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