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조윤희, '썸타던 시절' 라디오 동반 출연 다시 보니 "내 안에 너 있다"

입력 2017-02-28 09:41수정 2017-02-28 09:51

정용부 기자 yongbu@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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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 쿨FM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 보이는 라디오 갈무리)

배우 이동건과 조윤희 측이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 가운데 과거 조윤희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이동건이 출연했던 것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이동건은 지난해 11월 KBS 쿨FM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에 게스트로 출연했었다.

당시 이동건과 조윤희는 드라마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를 촬영 중으로 파트너 조윤희를 응원하기 위해 라디오 게스트로 참석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청취자가 "둘(조윤희, 이동건)이 안 친하다고 들었는데, 이동건이 나와도 괜찮은지 궁금하네요"라고 물었다. 이에 조윤희는 "처음에는 우리 둘 다 낯가림이 있어 어색했는데요. 지금은 되게 친해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이동건은 드라마 '파리의 연인' 명대사를 인용해 "이 안에 너 있다. 네 맘속엔 누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내 맘속엔 너 있어"라고 말했고 조윤희는 환호로 화답하기도 했다.

조윤희와 이동건은 지난해 9월 KBS '해피투게더'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출연진들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윤희는 라디오 DJ로서 게스트를 직접 초대한다고 말하며 "안 친하면 말을 잘 못한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이동건은 "제가 첫 미팅 때부터 (게스트로) 초대해달라고 이야기했는데 아직도 예약 중"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열애 소식에 "이때부터 아니냐"며 "라디오 출연했을 때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동건 조윤희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킹콩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좋은 만남을 갖고 연애를 시작하는 단계로 발전했다"며 연애를 공식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