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백홀 기지국’ 성능 검증 후 상용화 시기 검토
▲노키아 직원이 스페인MWC 노키아 부스에서 LG유플러스와 노키아가 공동 개발한 무선 백홀 기지국 성능을 나타내는 시뮬레이션 화면을 보여주고 있다.(사진제공=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노키아와 5G(세대) 통신의 핵심장비 ‘무선 백홀 기지국’(Self BackHole Node)을 공동 개발했다.
노키아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에서 이 장비를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무선 백홀 기지국은 5G 기지국에서 이용자가 멀어지거나 건물과 같은 장애물에 전파가 가로막혀 데이터 전송 속도가 저하될 때 데이터를 끊김 없이 받아볼 수 있도록 전파를 우회해 중계해주는 역할을 한다. 다른 기지국에서 무선 신호를 전달받기 때문에 별도의 유선 케이블이 필요하지 않은 데다 무게가 가볍고 부피가 작아 신호등이나 전신주 등에 쉽게 설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무선 백홀 장비의 성능 검증이 끝나면 5G 서비스 일정에 맞춰 상용망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