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박사모' 공식 커뮤니티)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공식 커뮤니티에 '죽창 태극기'가 등장한 데 이어 이번엔 '육각빠루'가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박사모 공식 커뮤니티에는 7일 "현대기술의 최강 연장"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을 작성한 박사모의 한 회원은 공사 현장에서 쓸 법한 '육각빠루'사진을 올리면서 "가격도 싸고 절대 휘거나 부러지는 일이 없다. 신문지에 둘둘 말아 휴대하기도 좋다"면서 "진짜 현대기술의 최강 연장"이라고 전했다.
이어 "절대 이런 연장을 쓸 일이 없도록 헌법재판소는 공정한 재판을 해야 한다"며 다소 섬뜩한 글을 남겼다.
앞서 박사모 공식 커뮤니티에는 한쪽 끝을 비스듬히 깎은 대나무에 태극기를 매단 사진이 게재되기도 했다. 이 게시자는 "돌발 상황 시 들겠다. 이제 전투다. 태극기 깃대를 죽창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이어 이 같은 글이 올라오자 박사모 내에서도 과격한 폭력 시위를 우려하며 비난과 경고의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한 회원은 "세작인가. 폭력시위는 안 된다", "우리 모두 냉정 하자. 폭력은 폭력을 부른다. 얼마든지 대처하는 방법이 있다"고 댓글을 남겼다.
반면 해당 글은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과격한 폭력 시위와 신체적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