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중공업, LNG BOG 파일럿 플랜트 12월 가동

입력 2007-11-1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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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케이에스피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신영중공업이 LNG BOG재액화 장치 시스템을 오는 12월 한국가스공사 인천 LNG기지섬에서 시험 가동한다고 밝혔다.

LNG BOG재액화 시스템은 LNG 운반선의 저장탱크에서 LNG가 -163℃ 이하의 극저온 상태로 운반되는 동안 외부로부터의 침투한 열에 의해 저장탱크 내부에서 기화된 Boil Off Gas (BOG)를 극저온 냉동사이클과의 열 교환을 통해 재액화하고, 이를 다시 LNG 저장탱크에 저장시키는 장치이다.

신영중공업과 공동으로 LNG BOG 시스템 개발에 참여한 한국가스공사 최영근 박사는 “세계 유일의 육상 LNG BOG 파일럿 플랜트가 한국 가스공사에서 준공 및 가동된다는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최 박사는 “신영중공업의LNG BOG 재액화 장치 시스템은2006년 4월 LNG 운반선 BOG 재액화 장치의 실선 모델 설계를 미국선급협회로부터 승인 받았고, 오는 12월 중 국내외의 여러 선주사 및 조선사들을 대상으로 LNG BOG 재액화장치의 육상 파일럿 플랜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영중공업 측은 “육상 파일럿 플랜트 시운전을 통해 LNG BOG 재액화장치의 영업 및 수주활동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LNG BOG 관련 사업의 경쟁사로 알려진 노르웨이의 헤모시사는 런던 증시에 상장돼 있고 2005년 국내 조선3사로부터의 재액화장치 수주를 받는 것을 기점으로 지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덧붙여 헤모시사는 지난해 매출 191백만 파운드(한화 3580억원), 총이익 47백만 파운드(한화 약 880억)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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