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의 대표 MD상품(Merchandising)인 ‘워터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투데이가 입수한 ‘워터볼’(스노우볼ㆍ스노글로브)은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를 총괄 운영하는 롯데월드에서 제작ㆍ 및 판매를 총괄하는 대표 MD상품이다.
유리구(돔) 안에 액체와 함께 황금색의 ‘롯데월드타워’ 모형이 담겨 있으며, 지상 123층, 높이 555m라는 표기가 되어있다. 가격은 미정이며, 롯데월드타워의 지하1층과 121층에 위치한 선물코너인 ‘서울 스카이숍’에서 4월 3일 프리 오픈 시부터 구입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스노우볼(스노글로브)로 불리는 이 같은 워터볼의 형태는 19세기 초반 프랑스에서 유래했으며, 1878년 파리 유니버설 엑스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1889년부터 파리 에펠탑 등 국제적인 관광명소의 모형을 넣은 관광 상품으로 개발됐다. 글로벌 랜드마크이자 관광명소 등지를 추억하려는 전 세계인으로부터 널리 사랑받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 워터볼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대표 관광명소로 도약하려는 롯데월드타워의 의지가 표현된 것”이라며 “‘워터볼’을 비롯해 450여종의 롯데월드타워 MD 상품이 개발됐다. 올해 내 800여종의 독자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밖에 서울스카이는 4개의 캐릭터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상품화에 나섰다. 캐릭터로는 타워모형을 형상화한 ‘타워 로타’, 123층을 의미하는 숫자 1, 2, 3을 형상화한 ‘픽스 로로’(부엉이)와 ‘츄 테테’(오리), ‘냠 타오’(곰)가 있다.
‘롯데월드타워’의 기존 MD상품으로는 롯데물산이 마케팅 목적으로 제작한 퍼즐도 있다. 롯데월드타워의 외관이 그려진 이 제품은 2012년 한정판으로 제작됐다. 가격은 2만 원대로, 재고 상품은 현재 롯데월드몰과 코엑스몰에 입점한 반디앤루니스 등에서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