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LG유플러스, 인공지능·IoT·빅데이터·IPTV 4대 新사업 박차

입력 2017-03-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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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직원들이 자사 홈 IoT 서비스를 사용해 보고 있다. 사진제공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권연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4차 산업혁명은 Diversity(다양성)라며, 큰 트렌드를 공유하되 소비재는 다양화되며 서비스는 개인화·맞춤화가 될 것”이라며 “핵심 요소 기술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이며 필요 환경은 사물인터넷(IoT)이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4차 산업혁명은 소비자 개개인에 맞춤형 제품의 제공이 손쉬워지고 제품과 사람이 소통하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게 되는 시대”라면서 “무수히 많은 사물 간에 대량의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접속하는 차세대 통신망 인프라와 인공지능 플랫폼이 4차 산업혁명의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고자 AI, IoT, 빅데이터, IPTV 등 4대 신사업 일등을 목표로 세웠다. 권 부회장은 지난해 말 ‘AI서비스사업부’를 신설해 서비스, 플랫폼, 디바이스 전담 조직을 꾸리며 AI 사업 강화에 나섰다. 현재 신규 서비스 개발 및 기획에 경험이 많은 전문 인력들을 배치했다. LG유플러스는 국내외 출시된 서비스들의 장단점을 충분히 검토해 올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1위를 수성 중인 홈IoT 사업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55만 가구를 돌파했고, 올해 100만 가구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빅데이터를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한 움직임도 본격적으로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회사 업무의 효율성을 끌어올리고자 분석하는 팀 △데이터 판매 등 외부사업을 기획하는 팀 △비디오포털과 IPTV 등에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개인화 맞춤 추천을 제공하는 팀 등을 작년과 올해 잇따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모바일TV 애플리케이션인 ‘U+비디오포털’에서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에 최적화된 맞춤 추천 서비스를 제공,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미디어빅데이터팀에서 연령과 성별, 시청 이력, 요금제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시청 취향을 완벽히 분석해 주는 1 : 1 개인 맞춤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U+비디오포털’ 기능 개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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