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목 KT 네트워크 부문장(사장)이 5G 포럼 의장으로 선임됐다. 오 사장은 앞으로 2년간 5G 포럼을 이끌면서 5G 상용화를 위해 국내외 협력사들과 긴밀한 공조 체재를 유지할 계획이다.
KT는 28일 열린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제5회 ‘5G 포럼’ 정기총회에서 대표 의장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오 사장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KT의 유무선 네트워크를 책임지고 있으며, 현재는 ‘평창 5G TF’의 수장으로 2018년 평창에서 선보일 ‘5G 시범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다.
2013년 5월 창립된 5G 포럼은 5세대 이동통신 분야에서 한국이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5G 핵심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과 국내외 표준화 활동을 수행하는 단체다.
5G 포럼에는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포함해 삼성, LG, 에릭슨LG 등 제조업체, 벤처기업을 비롯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주요 연구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KT는 5G 포럼 대표 의장사로서 다가오는 5G 시대를 대한민국이 선도하기 위해 산학연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 2년동안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국내외 ICT 리더들과 5G 관련 첨단 기술과 동향을 공유하고, 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전날 진행된 제5회 5G 포럼 정기총회에서는 의장사 선정 외에도 2016년도 5G 포럼 활동 성과와 실적이 발표되고 2017년 활동 계획이 논의됐다.
오 사장은 “5G 포럼 회원사와 정부가 5G 표준화, 생태계 활성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5G 포럼을 통해 한국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