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고생 최다빈, 피겨 세계선수권 10위…우아한 자태

입력 2017-04-0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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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 여자 싱글 간판으로 떠로은 최다빈(17)이 세계선수권대회 10위에 올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권 2장을 획득했다. (연합뉴스)

김연아의 군포 수리고교 후배이자 한국 피겨 여자 싱글 간판으로 떠로은 최다빈(17)이 세계선수권대회 10위에 올랐다.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총점 190점을 넘으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권 2장도 획득했다.

최다빈은 우리시간 1일 핀란드 헬싱키 하르트발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72점, 예술점수(PCS) 58.73점을 받아 128.45점을 기록했다.

최다빈은 지난달 29일 펼친 쇼트프로그램 점수 62.66점을 합해 총점 191.11점으로 종합 10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1,2위 선수의 소속 국가는 올림픽 출전권 3장씩, 3~10위는 2장씩 받는다. 1~10위 중 같은 국가의 선수가 중복될 경우 10위 밖에 선수가 각 1장씩 순위에 따라 남은 출전권을 나눠 갖는 방식이다.

평창올림픽에 출전할 선수는 국내 선발전을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최다빈이 기록한 191.11점은 올해 2월 강릉에서 열린 4대륙 대회에서 세운 ISU 공인 개인 최고점(182.41점)을 8.70점 경신한 신기록이다. 김연아 은퇴 이후 한국 선수 ISU 공인대회 최고 기록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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