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음원사이트 멜론 화면 갈무리)
올해도 어김없이 '벚꽃연금'의 역주행이 시작됐다. 7일(오늘)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 올해 첫 차트 10위권에 진입했다.
밴드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은 7일 오후 1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의 실시간 차트 10위에 랭크돼 있다. 또 다른 음원 사이트 벅스에선 13위, 올레 뮤직 차트에선 11위에 올랐다.
벚꽃엔딩이 멜론 차트에서 100위권으로 가시권에 들어온 건 올해 2월 말이다. 그러다 지난달 12일 26위로 차츰 올라서다 결국 7일 들어 10위권에 안착했다.
벚꽃엔딩은 2012년 3월 발표된 이 곡은 5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봄 대표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매년 봄이면 빠지지 않고 차트에 오른다고 해서 '벚꽃연금', '벚꽃좀비'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다.
이 곡을 작곡·작사한 장범준의 음원 저작권료 수입은 5년간 5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범준은 지난해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서는 "굳이 TV에 나갈 이유가 별로 없더라고요. 수입이 계속 들어오니까"라고 말하기도 해 '벚꽃 연금'의 위력을 새삼 실감할 수 있다.
한편, 장범준의 솔직한 음악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영화 '다시, 벚꽃'(감독 유해진, 제작 MBC)이 지난 6일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