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아스날 페이스북)
알렉시스 산체스와 메수트 외질이 연속골을 터뜨린 아스날이 미들즈브러에게서 가까스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아스날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미들즈브러와의 원정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아스날은 원정 4경기 부진을 끊는 동시에 17승 6무 8패(승점 57)를 기록하며 에버턴(승점 57)을 다득점으로 따돌리고 6위에 올랐다. 미들즈브러는 19위로 강등 위기에 처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이번 시즌 최초로 스리백을 가동하며 변화를 줬다. 오른쪽 측면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레인이 수비에서 고전하는 등 아스날의 변화는 위태로운 모양새였다.
전반 42분 산체스가 미들즈브러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아론 램지가 얻어낸 프리킥의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하지만 후반 5분 미들즈브러는 스튜어트 다우닝의 크로스를 알바로 네그레도가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1-1 동점 상황을 연출했다.
후반 27분 외질이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산체스가 크로스를 올렸고 램지가 가슴으로 떨어뜨려준 공을 외질이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미들즈브러는 남은 시간 공격 자원을 적극 투입했으나 아스날은 승리를 지켜내며 6위로 올라서는 귀중한 승점 3점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