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은 KB금융지주의 완전자회사가 된 이후 자본력, 대외 신용등급 등이 상향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앞서 KB금융은 지난 14일 KB손보의 주식을 공개 매수해 100% 자회사로 편입하겠다고 공시했다.
KB손보는 자금보유와 조달능력이 뛰어난 KB금융을 통해 다양한 자본확충 방안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새 회계기준(IRFS17)의 도입을 앞두고 대부분 보험회사는 조달비용이 들어가는 후순위채권 등을 발행하고 있다.
KB손보는 대외 신용등급과 기업가치 역시 그룹의 신용도 영향에 따라 상향되며 그룹 계열사 간 협력이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KB금융의 완전 자회사 편입은 오는 7월 3일 완료될 예정이다.
김대현 KB손보 경영관리부문장(CFO)은 "이번 결정으로 향후 KB금융그룹과 고객 중심의 경영을 가속화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