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인농협 하남지점.
20일 오전 11시56분께 경산 자인농협에 총기 강도가 침입해 2000만 원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이번 경산 자인농협에 총기 강도가 침입한 사건과 관련해 수배 전단을 배포하고 용의자를 공개 수배했다.
이날 경북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범인은 이날 오전 11시56분께 경북 경산시 남산면 자인농협 하남지점에 복면을 쓰고 들어가 직원 3명을 총기로 위협해 현금 약 2000여 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범인은 이 과정에서 들고 있던 권총으로 총알 1발을 발사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자인농협 안에 있던 폐쇄회로(CC)TV 영상을 바탕으로 키 175~180cm에 파란색 방한 마스크를 착용한 용의자를 쫓고 있다.
용의자는 범행 당시 챙 모자를 썼고 상·하의 등산복을 입었으며 검은색 천 가방을 소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를 잡는데 단서를 제공한 신고자에게 보상금 최고 300만 원을 지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