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마닐라발 여객기 고장… 출발 13시간 지연

입력 2017-04-2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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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한항공)

대한항공 필리핀 마닐라발 인천행 여객기 고장으로 대체기가 투입되면서 출발이 13시간 지연됐다.

2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30분(현지시간) 마닐라발 KE624편(보잉 777-300)이 엔진연료 계통에서 이상 메시지가 감지돼 승객을 태우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정비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마닐라로 대체기를 보냈다. 대체기는 오후 1시30분 승객들을 태우고 이륙해 오후 5시50분 인천 공항에 도착한다.

승객 317명 가운데 220여 명은 대한항공이 제공한 호텔에서 대체기를 기다리고 있으며, 나머지 80여 명은 마닐라공항에서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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