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태균이 22일 KBO 연속 출루 기록을 64경기로 갈아치웠다.(연합뉴스)
김태균은 이날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방문경기에서 4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4회 초 무사 1루, 상대 선발 정성곤을 공략해 3루수 옆을 뚫는 좌전 안타를 쳤다.
지난해 8월 7일 NC 다이노스와 경기부터 시작한 출루 행진이 64경기째 이어진 것이다. KBO리그 신기록이다.
펠릭스 호세(전 롯데 자이언츠)는 2001년 6월 17일 현대 유니콘스전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6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고, 2006년 롯데로 복귀해 그해 4월 8일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개막전에서 출루, 6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바 있다.
김태균은 이 기간 동안 안타를 치지 못한 경기도 10차례 있었지만,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김태균은 64경기에서 볼넷 46개와 몸에 맞는 공 1개 등 사사구 47개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