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전소민이 민낯으로 털털함을 과시해 유석진과 지석진도 당황하게 했다.
2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당일치기 해외투어'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3팀으로 나뉘어 제작진의 '위험한 런닝마블' 미션에 주사위를 던졌다.
단순히 부루마블 같은 게임이라고 생각했던 런닝맨 멤버들은 한 차례씩 주사위를 던졌고, 이내 런닝맨 PD는 "글로벌 프로젝트 제2탄 위험한 여신의 진짜 미션은 '위험한 여행의 신'이라며 지금 여러분이 걸린 땅으로 실제로 이동하시면 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런닝맨 멤버들은 "내일 생방송 있어요", "내일 스케쥴 있어요", "어쩐지 여권을 가져오라고 하더라고"라며 당황해 했다.
이에 송지효, 양세찬, 하하 팀은 대만 타이페이로, 전소민, 유재석, 지석진 팀은 일본 오사카로, 장도연, 이광수, 김종국 팀은 제주도로 향했다.
특히 이날 각 장소로 향한 런닝맨 멤버들에게 특별한 미션이 전달됐다. 전소민, 유재석, 지석진 팀은 일본 오사카에서 '성씨 2위 스즈키 상이 운영하는 목욕탕을 찾아가기' 미션이 걸렸다.
세 사람은 스즈키 상이 운영한다는 목욕탕을 무작정 찾아다녔고, 일본 현지인의 도움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그곳으로 향했다.
전소민은 이 과정에서도 무작정 움직이기 시작했고, 유재석은 "여기 와서 제일 많이 한 말이 스즈키상과 너야"라며 전소민의 돌발행동에 대해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내 전소민, 유재석, 지석진은 스즈키라는 성을 갖고 있는 주인이 운영을 하는 목욕탕을 찾았고, 세 사람은 목욕을 즐겼다.
목욕을 즐기고 나온 뒤 유재석은 전소민을 보고 놀란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소... 소민아? 너무 깔끔하다. 로션 줄까?"라며 민낯에 당황해 했다. 이어 나온 지석진도 전소민을 향해 "소민이 어디갔니? 눈썹 어디갔니?"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처럼 털털한 전소민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고, 전소민은 "이제 점점 가면서 화장하려고요"라며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