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마이클 캐릭 인스타그램)
박지성이 6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유니폼을 입고 올드 트래퍼드 그라운드에 다시 선다.
맨유의 팀 동료였던 마이클 캐릭은 25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터뷰 형식의 동영상을 게재하며 박지성의 자선경기 출전 소식을 알렸다.
캐릭은 이 영상을 통해 "박지성은 개인플레이와 팀플레이에서 모두 두각을 드러낸 선수다. 영리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플레이를 했던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지성은 다른 선수들과 유기적인 플레이를 끌어냈다. 나는 그와 플레이를 했을 때 매우 행복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캐릭은 "박지성이 자선경기에 출전한다. 그와 함께 뛰어 기쁘다"라는 소식도 전했다.
(출처=마이클 캐릭 인스타그램)
맨유는 6월 4일 팀 부주장으로 활약 중인 마이클 캐릭의 입단 11주년을 기념해 올드 트래퍼드에서 자선경기를 개최한다. 이날 경기는 맨유의 2008년 베스트 팀과 마이클 캐릭 올스타 팀이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에는 에드빈 판데르 사르, 게리 네빌, 리오 퍼디난드,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제라드, 프랭크 램퍼드, 마이클 오언 등의 출전이 확정됐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과 해리 레드냅 감독도 지휘봉을 잡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