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류현진, 엉덩이 타박상…10일짜리 부상자명단 올라, 복귀는 언제?

입력 2017-05-0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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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LA 다저스 페이스북)

류현진(30·LA 다저스)이 엉덩이 타박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라 한 차례 등판을 쉰 뒤 복귀할 것으로 관측된다.

LA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류현진이 왼쪽 엉덩이 타박상으로 DL에 오르면서 조시 필즈를 트리플A에서 빅리그로 콜업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 1이닝 동안 93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9탈삼진 3볼넷 1실점했다. 시즌 첫 승이자 2014년 9월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973일 만의 승리였다.

당시 경기에서 4회 중전안타로 출루한 류현진은 앤드루의 1루수 땅볼에 2루로 질주하는 과정에서 슬라이딩을 하다가 왼쪽 엉덩이 부근에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슬라이딩을 하다 엉덩이 쪽에 경직되는 느낌을 받는 정도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MLB 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열흘 정도 쉬면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며 "투구 감각을 유지하고 있어서 선발 로테이션을 한 번만 거르고 다음 등판일에는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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