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어가(漁家) 평균 소득이 가구당 4708만 원으로, 4년 연속 증가했다.
1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어가 평균 소득은 가구당 4708만 원으로 전년보다 7% 늘었다. 어가 소득은 2013년 3859만 원 이후 2014년 4101만 원, 2015년 4389만 원으로 4년 연속 증가세다.
특히 지난해 전체 어가 평균 소득은 도시 근로자 가구 소득(5861만 원)의 80%를 처음 넘어섰다. 김을 비롯한 해조류의 생산량이 13% 늘어나고 생산액 또한 30% 증가한 것이 영향을 줬다.
연령대별로는 40대 이하(10.1%)와 60대(18.3%) 경영주의 어가 소득이 각각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네티즌은 “귀어(歸漁)하면 성공 가능성은 얼마나 되려나?”, “어민들의 고생이 소득으로 잘 이어졌으면 좋겠다”, “어가 평균 소득이 농가 소득보다도 높다고 하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