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의 '신재생 HYBRID 석탄 고품위화 기술'이 석탄화력발전시 발생하는 미세먼지 및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할 수 있을 것이란 소식에 관련 주가가 상승세다.
16일 오전 9시13분 현재 한국테크놀로지는 전 거래일 대비 3.42% 오른 28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는 최근 미세먼지 감축 응급대책으로 30년 이상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일시 가동 중단 결정을 내렸다.
석탄화력발전시 발생되는 질소산화물(NOX)은 대기 중 오존(O3), 암모니아 등과 반응해 2차 미세먼지 주성분인 질산암모늄(NH4NO3)으로 생성된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배출된 질소산화물로 인해 생성되는 2차 미세먼지 생성율은 68%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한국테크놀로지의 신재생 HYBRID 석탄고품위화 기술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여 석탄발전 시설들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 발전사 관계자는 "친환경 석탄 고품위화 설비 도입 시 석탄구매비용 절감 및 설비운용개선효과가 기대된다. 또 질소산화물에서 생성되는 미세먼지인 질산암모늄을 일정부분 감소시켜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당사는 최근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등의 환경적 문제가 주요 이슈로 부각돼 기존 석탄건조에 필요한 열원을 공급하기 위해 사용하던 보일러 연료를 석탄에서 신재생연료인 BIO-SRF로 전환하여 친환경적인 설비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잉여스팀을 활용하는 발전설비를 통해 추가적인 경제성을 확보하는 신재생 HYBRID 석탄 고품위화 설비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