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귓속말' 이상윤, 이보영에 로맨틱 어록 대방출 "이혼남이랑 사귀는 기분, 어때요?"

입력 2017-05-1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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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차=SBS 방송 캡처)

월화드라마 '귓속말' 이상윤이 이보영에 로맨틱한 어록을 쏟아냈다.

15일 방송된 월화드라마 '귓속말'에서 이상윤은 박세영과 이혼을 결정한 뒤, 이보영과 진실된 사랑을 시작했다.

이날 신영주(이보영 분)는 최수연(박세영 분)의 검은 돈을 추적하기 위해 동료 형사들과 고군분투했고, 이동준(이상윤 분)은 그런 신영주를 지원사격했다.

끼니도 거르고 일하는 영주를 위해 동준은 초밥을 보냈고, 이에 영주는 "형사가 이런 것 받으면 김영란법에 걸리는 것 아니냐"고 묻는다. 이에 동준은 "연인 사이에는 적용 안 된다. 법적 절차를 마친 초밥이니 먹어도 된다"라고 안심시켰다.

최수연은 태백을 위협하는 동준에게 이혼을 요구했고, 이에 동준은 "네가 가지고 있는 강정일(권율 분)의 무언가를 찾아 나가겠다"라고 딱 잘라 말한다.

동준은 최수연과 살던 집을 나와 요양원으로 향했고, 영주에게 그곳으로 와달라 말한다.

동준과 만난 영주는 "어때요. 이혼한 기분이"라고 물었고, 동준은 "어때요. 이혼한 남자랑 연애하는 기분이"라고 말하며 간접적으로 미안함을 전했다.

영주는 넥타이 선물을 선물하며 "형사 월급으로 무리해서 샀다. 10년은 해야 한다"라고 말했고, 동준은 "10년 동안 지켜봐달라"라고 말한다. 영주는 "프로야"라고 싫지 않은 미소로 화답했고, 동준은 "모든 프로는 구단주가 있다. 신영주 씨가 내 구단주 해라"라며 로맨틱한 말들을 쏟아냈다.

한편 지난 3월 27일 첫 방영된 '귓속말'은 종영까지 단 3회만이 남은 가운데, 이상윤·이보영 커플이 거대 권력 앞에 어떠한 결과를 이끌어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귓속말' 후속으로는 주원·오연서 주연의 '엽기적인 그녀'가 오는 2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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