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전자소재기업 이그잭스가 기존에 주력 제품 광학용 투명 접착액(OCR)의 대체제인 광학용 투명 접착필름(OCA)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추가했다.
이그잭스는 최근 충북 옥천 청산산업단지의 OCA(Optical Clear Adhesive) 생산라인을 확보한 뒤 제품 양산을 시작했으며, 최근 첫 출하를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OCA는 'TSP(Touch Sreen Panel)와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와 커버 윈도우'를 접착시키는 핵심 재료로서 전 세계적으로 약 8000억 원(2017년 기준)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그잭스는 UV resin(LCD 패널과 구동 FPCB와의 접착 및 전극부식을 방지하는 방습용 접착제) 등 OCR(Optical Clear Resin) 제품으로 15년 이상의 업력을 이어오며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기술력과 노하우를 축적해오고 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OCA 분야까지 공략해나간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OCA는 그 핵심 재료로서 앞으로 시장 규모도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에 따라 OCA 사업 분야가 회사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그잭스는 이 외에도 스마트폰 윈도데코필름(WDF : Window Deco Film)과 보호필름 사업도 함께 추진해 점접착레진 및 필름 전문기업으로 발전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