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톡내톡] 김성준 앵커 경질, ‘8뉴스’ 하차…“김성준 앵커 클로징멘트 그리울겁니다”, “앵커교체보다 책임자 찾아야 되는거 아닌가?”

입력 2017-05-19 08:18

박다정 기자 djpark@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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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는 최근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의혹' 보도사고와 관련 김성준 SBS 앵커 등을 교체했습니다. 김성준 앵커는 해당 사고와 관련 보도본부장 자리에서 물러난 데 이어 앵커자리도 내놓게 됐습니다. 어제(18일) 방송된 ‘8뉴스’에서 김성준 앵커는 클로징 멘트를 생략하고 “뉴스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는 말로 마지막 방송을 마무리했습니다. SBS는 지난 2일 세월호 인양 시점이 늦춰진 데에 해양수산부와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거래가 있었다는 의혹을 보도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성준 앵커는 뉴스에서 약 5분에 걸쳐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와 세월호 유족, 시청자에게 공식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SBS는 김성준 앵커의 자리를 대신해 평일 남자 앵커를 김현우 앵커로 교체합니다.

김성준 앵커의 하차 소식에 네티즌은 "아쉽네요. 시원시원한 클로징멘트 그리울 겁니다", “어째 똥은 해당 기자가 쌌는데 김성준이 치우는 느낌이 들지?”, “앵커교체보다 누가 농간을 부렸는지 찾아야 되는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