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이 글로벌 결제전문 기업 영국 뱅고와 결제 계약을 체결하고 구글과 아마존 같은 글로벌 초대형 유통채널에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날은 영국의 결제전문 기업 뱅고와 국가간 모바일 결제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의 이용자들이 뱅고의 글로벌 유통가맹점과 게임사 등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회사 측은 “영국 뱅고의 레이 앤더슨(Ray Anderson)회장과 일본 뱅고의 앤디 스즈키(Andy Suzuki) 회장 등 뱅고 대표단이 최근 다날 본사를 방문했으며, 한국 이용자들이 뱅고의 글로벌 가맹점에서 모바일을 통해 편리하게 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다날은 국내 모바일 결제 인프라와 노하우를 지원하고, 뱅고는 해외 가맹점 연결 및 신규 영업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국가간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다날은 기대하고 있다. 또 뱅고와 제휴관계에 있는 해외 대형 유통 가맹점들과 게임사들의 한국 진출이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국내 이용자들은 글로벌 마켓의 서비스 이용을 위해 해외에서 사용 가능한 신용카드를 발급받고 결제하는 등 불편함을 겪어왔다. 신용카드 발급이 안 되던 이용자들도 간편한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통해 해외 가맹점 및 대형 게임사들의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다날과 결제 계약을 체결한 뱅고는 구글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및 게임사 등 해외 대형 기업들에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