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로버트 켈리 가족이 첫 출연만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28일 방송된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샘 해밍턴이 로버트 켈리 교수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윌리엄과 함께 부산의 로버트 켈리 가족 집을 찾은 샘 해밍턴은 "BBC 사건 이후 직접 SNS을 통해 연락을 했다"라며 "서로 공통점이 많아 잘 통하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켈리 교수의 아들 유섭이와 윌리엄은 2살 동갑내기이지만, 체격부터 성격까지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 눈길을 샀다. 유섭은 태어난 지 9개월 만에 몸무게가 13Kg를 넘겼고, 윌리엄은 9kg로 키에서부터 큰 차이를 보였다.
유섭과 그의 누나 예나는 윌리엄에게 끊임없이 호감을 표했지만, 윌리엄은 다소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어색함도 잠시. 함께 생애 첫 트램펄린을 체험하기도 하고, 수박으로 촉감놀이도 하며 급속도로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부산의 단골 돼지국밥집을 찾은 두 가족은 BBC 방송 이후에 대해 이야기했다. 켈리 교수는 "영상 이후 1000개가 넘는 매체에서 전화가 왔다"라며 "미국 유명 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서도 전화가 왔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어떻게 대응할 지 몰랐다"라며 "해밍턴을 한 달 전에 알았더라면 도움이 됐을 것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샀다.
방송을 본 네티즌은 "로버트 켈리 교수 털털한 모습이 보기 좋다", "윌리엄과 유섭의 조화는 신의 한 수", "켈리 가족 고정가나요"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로버트 켈리 교수 가족이 깜짝 출연한 '슈퍼맨이 돌아왔다' 28일 방송분은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국 기준 9.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회 시청률보다 1.4%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