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 하하가 배정남을 키운 것은 '무한도전'이라고 밝혀 4MC를 발끈하게 했다.
3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라스 10년! 슈얼~ 와이 낫!' 특집으로 꾸며져 방송 3사 장수 예능인 박소현, 김준호, 김종민, 하하가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라디오스타' 녹화에서 하하는 '무한도전'의 배정남 소유권을 주장했다. 배정남은 앞서 '라디오스타'에서 8년 전 '무한도전'에 출연해 한 마디도 못하고 '병풍'이 된 사연을 털어놨으며, "슈얼~ 와이 낫!"이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키는 등 반전 매력으로 예능 원석의 탄성을 알린 바 있다.
이에 하하는 "정리를 좀 해요. 배정남은 저희 프로그램에 먼저 나왔어요"라며 '무한도전'에서 키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4MC는 "우리가 '무한도전'에서 잘 돼서 섭외를 한 적은 없어요"라며 '라디오스타'의 자부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때 아닌 배정남 쟁탈전과 함께 하하는 '무한도전'의 정준하와 '라디오스타'의 윤종신을 비교하며 "스타일은 달라도 포진션은 비슷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자신이 '예능 늦둥이' 서장훈을 발견한 장본인임을 밝히며 빵 터지는 일화까지 고백한 것으로 전해져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과연 '무한도전' 대표 하하와 '라디오스타' 대표 4MC의 '배정남 쟁탈전'은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31일 밤 11시1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