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복면가왕')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 '노래9단 흥부자댁(흥부자댁)'이 5연승을 질주한 가운데 네티즌들은 흥부자댁의 특징을 집어내며 가수 소향임을 확신하고 있다.
4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흥부자댁이 57대 가왕에 오름과 동시에 5연승을 달성했다. '여전사 캣츠걸(차지연)'과 타이다.
신기록을 눈앞에 둔 흥부자댁의 정체를 두고 네티즌들은 가수 소향임을 확신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소향의 목 왼쪽 중앙에 있는 점이 흥부자댁의 점과 동일한 위치라며 증거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 밖에 두성과 반가성 등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점, '사이다'같은 고음 부분에서도 안정적으로 톤을 유지하는 점 등도 제시됐다. 네티즌들은 "흥부자댁 이기려면 '소향' 섭외하라", "증거 필요 없이 첫 소절 들으면 소향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흥부자댁이 소향임을 점쳤다.
흥부자댁이 6연승에 성공할지도 주목된다. 6연승을 달성할 경우 흥부자댁은 여성가왕으로서는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역대 '복면가왕'의 최다연승 가왕은 9연승을 거둔 '우리동네 음악대장(국카스텐 하현우)'이다. 여성 가왕은 캣츠걸이다.
이날 3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 이하니의 '한숨'을 선곡해 감미로우면서 애절한 무대를 펼친 '흥부자댁'은 박화요비의 '그런 일은'을 열창한 '한놈 두시기 석삼 너구리(뮤지컬 배우 박혜나)'를 76대 23으로 압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