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도 AI 양성 판정…“폐사한 토종닭에서 확인”

입력 2017-06-0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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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양성 판정이 나왔다.

5일 울산시 울주군의 한 남창옹기종기시장에서 유통된 뒤 폐사한 닭 5마리가 AI 양성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농가의 닭은 모두 살처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번에 AI 양성판정을 받은 부산 기장군의 농가는 지난달 28일과 지난 2일 모두 80마리를 언양장에서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시는 지난달 27일 울주군의 언양장에서 한 농가가 구입한 닭이 10마리가 폐사한 데 대해서도 간이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언양장에서 닭을 구입한 3~4개 농가에 대해서도 AI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AI 검사가 진행 중인 농가에서도 양성 판정이 나올 경우엔 해당 농가에 대한 살처분이 진행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5일까지 AI 양성반응이 나타난 지역은 전북 군산, 제주, 경기 파주, 경남 양산, 부산 기장군 등 5개 시·군이다. 당국은 지난달 27일 군산의 한 농가로부터 제주, 파주, 양산, 부산 등 네 곳의 농가로 오골계 4000마리가 판매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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