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젠플러스는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의 일부를 바이오 사업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전일 38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엠젠플러스 측은 "이번 유상증자 자금을 바이오 사업분야에 수혈하며, 기존 보유 자금으로 시설 규모도 확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2002년부터 바이오 사업의 일환으로 형질전환ㆍ이종이식ㆍ인간질병모델 등의 연구를 진행해 왔다. 현재 유전자 조작 기술을 기반으로 형질전환 돼지 제조방법 등 동물복제 관련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제주대 연구진이 알츠하이머 치매를 일으키는 유전자를 이용해 치매복제돼지를 만들어 내는 등 돼지를 이용한 유전자 변형 및 신약 개발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오사업부문 이종장기 연구분야의 가시적 성과가 나오고 있는 실정으로 이미 형질전환 복제돼지는 납품을 한 실적이 있다"며 "현재 추가적인 납품을 위해 국내 대학 등 수요처가 다양화가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