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ㆍ3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 전망…목표가↑ -신한금융투자

입력 2017-06-2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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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0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 2,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만 원에서 8만6000원으로 23% 상향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견조한 서버 수요로 하반기에도 D램 가격은 강보합세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1.6% 늘어난 3조14억 원으로 컨센서스(2조8714억 원)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3분기는 D램 가격 상승과 낸드 비트 그로스(비트당 출하량 증가율)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3조3018억 원에 달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70.5% 증가한 12조1410억 원으로 사상 최대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의 현재 주가는 D램 안전성과 낸드 성장성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주가라고 판단했다. 그는 “향후 생산업체들의 캐펙스 전략 변화로 D램은 과거보다 긴 호황을 누릴 것”이라며 “도시바 반도체 매각으로 낸드 시장 2위 확보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4.8배에 불과한 현재 주가는 D램 실적이 급감할 것이라는 우려만 선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며 “또한 올해 영업이익률 2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낸드 가치는 아직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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