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박형준 동아대 교수와 유시민 작가의 케미가 첫 방송부터 폭발했다.
6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전원책 변호사의 후임으로 박형준 교수가 합류해 유시민 작가와 함께 토론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는 첫 출연한 박형준 교수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유시민 작가는 "우리는 개인적으로는 1980년대부터 알았다"고 말했고, 박형준 교수는 "그당시 시대에 같이 살았던 사람들은 '민주화운동' 주변에 있었던 사람들은 다 안다"라고 맞장구쳤다.
이어 유시민 작가는 "이후 17대 국회에서 재회했다. 박형준 교수는 보수당, 저는 진보당 의원으로 반대 진영에서 만났지만 그래도 목욕탕에서 자주 만나고 목욕 가기 전 국회 운동장에서 축구도 함께 했다. 우리 17대 국회의원 축구팀 멤버였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박형준 교수는 "그 17대 국회의원 축구팀이 역대 최강이었다"라며 "내가 원톱이고, 유시민 작가가 레프트 윙이었다. 그리고 요즘 텔레비전에 많이 나오는 정봉주 전 의원이 자칭 바켄바우어라고 하고 다녔다. 공 잘 차는 사람들이 상당이 많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유시민 작가는 "그런데 지금 다 국회에서 아웃됐어"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박형준 교수는 테니스, 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로 취미생활을 한다며 "농구도 제가 좋아한다. 제 특기가 뭔지 아느냐"라며 "노룩패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