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아이유의 '자녀계획' 질문에 솔직한 입담을 보였다.
9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에서는 아이유의 본격 민박집 합류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아이유의 등장에 이효리의 남편 이상순은 맨발로 뛰어나와, 반가움을 표시했다. 아이유는 이상순으로부터 커피 내리는 방법을 배우는가 하면, 또래의 김해 시스터즈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을 보이며 민박집에 천천히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장 먼저 '효리네 민박' 문을 두르렸던 김해 시스터즈가 집으로 돌아간 뒤, 이상순, 이효리, 아이유는 다음 민박 손님을 기다리며 잠시 휴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효리는 아이유에게 "만두 만들어 볼래. 만들어 본 적 있니"라고 물었고, 이에 아이유는 "빚어봤다"라고 말했다. 이때 이상순은 "만두 예쁘게 빚으면 예쁜 딸 낳는다"라고 말했고, 아이유는 "두 분은 자녀계획이 어떻게 되시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이효리는 "낳을지 말지 아직도 고민 중이다. 자연스럽게 생기면 낳는 건데 안 생긴다"라며 "뭘 해야 생기지. 우리는 베스트 프렌드다"라고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순은 머쓱한 듯 "과정이 없어"라고 말했고, 아이유는 호탕한 웃음을 지어 보여 흐뭇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방송 말미 예고 영상에서는 노부부가 민박집을 찾았고, 이 중 아내는 "친청 엄마가 싸온 음식이라고 생각하고 먹어라"라며 미리 준비해 온 음식을 이효리에게 건네 감동을 자아냈다.
방송은 16일 오후 8시 5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