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적발' 윤지웅 "이병규 은퇴식서 술 마셨다"…이병규 "술자리 갖지 않았다" 당혹

입력 2017-07-10 14:23수정 2017-07-1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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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프로야구 LG트윈스 투수 윤지웅(29)이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됐다.

10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윤지웅을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윤지웅은 이날 오전 6시 30분경 서울 잠실역 부근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도로에 진입하던 다른 차량에 의해 접촉 사고가 났다.

경찰이 출동해 사건을 조사하던 중 음주측정이 이뤄졌고, 측정 결과 윤지웅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1%로 나왔다. 면허 취소 수준.

윤지웅은 전날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은퇴식을 한 이병규의 회식에 참석했다가 귀가 중이었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병규 측은 윤지웅 음주운전과 관련 "같이 술을 마시지 않았다"라며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네티즌은 "윤지웅 이병규 얼굴에까지 먹칠하네", "면허 취소 수준이면 대체 얼마나 먹은 거야", "팀 분위기도 안 좋은데 엎친 데 덮친 격이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11년 넥센에 입단했던 윤지웅은 이후 이택근의 FA 보상 선수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까지 통산 243경기에 출전해 10승5패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했다.

올 시즌은 34경기 35이닝 1승 1패 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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