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銀, 점포폐쇄 101개서 90개로 축소... “제주 등 11개 영업점 유지”

입력 2017-07-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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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노사가 애초 폐쇄하기로 한 점포에서 제주도 영업점 등 일부 점포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11일 한국씨티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이날 오전까지 열린 집중 교섭에서 점포폐쇄 대상을 101개에서 90개로 축소하는 절충안을 마련했다.

사측은 소비자 상대 영업점 폐점 계획을 일부 변경해 폐점 대상 점포 101개 가운데 11개를 유지한다는 방안을 제시했고 노조 측이 이를 잠정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점포가 하나도 남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를 샀던 제주·경남·울산·충북에는 영업점이 유지된다. 이는 씨티은행 노동조합은 잠정 합의안을 두고 13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여 수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씨티은행은 이달 7일 서울 올림픽훼미리지점·역삼동지점·CPC강남센터·과학기술회관 출장소, 경기 구리지점 등 5개 점포를 폐점하는 등 올해 10월 말까지 점포 101개 문을 닫는다는 구상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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