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송커플' 송중기·송혜교의 깜짝 발표를 두고 혼전임신설 등 갖은 추측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MBC가 이에 대해 파헤쳐 본다.
11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송혜교 송중기 결혼 발표 왜 지금인가'를 주제로 둘의 러브스토리를 다룬다.
지난해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연인으로 호흡하며 사랑받았던 송중기와 송혜교는 열애설을 거듭 부인하던 중 지난 5일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드라마에서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달달함을 전했던 송중기와 송혜교는 드라마 종영 이후 목격담이 제기되며 열애설이 일었다. 지난해 뉴욕에서 송중기와 송혜교가 함께 식사를 하고 쇼핑을 했다는 목격담이 시작이었다. 하지만 송송커플 측은 "사실이 아니며 대꾸할 가치도 없다"고 즉각 선을 그었다.
이어 최근에는 송중기와 송혜교가 발리 여행을 즐겼다는 중국 매체의 보도로 열애설이 잇따랐다. 두 사람은 이번에도 "우연히 일정이 겹친 것뿐"이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며 '좋은 동료 사이'임을 주장했다. 송혜교는 송중기의 팬미팅 자리에 깜짝 참석하는가 하면 송중기의 영화 '군함도' 촬영장에 밥차를 보내주기도 했다.
그랬던 그들이 돌연 결혼 소식을 전하며 세간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미 상견례는 마친 상태며, 결혼 날짜도 10월 마지막 날로 잡힌 상황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혼전 임신설, 재산 규모 등 갖은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MBC '리얼스토리 눈'이 두 사람의 사랑이 드라마에서 현실이 되기까지의 스토리를 어떻게 풀어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리얼스토리 눈'은 '홍상수-김민희'와 관련, 홍상수 감독과 인터뷰를 시도하는 등 색다른 방식의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결혼 발표 이후 처음 모습을 드러낸 송중기가 밝힌 소감까지도 오늘 오후 9시 30분 '리얼스토리 눈'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네티즌은 "역사는 KBS서 이뤄졌는데 MBC가 더 난리", "송중기·송혜교 러브스토리 기대된다", "둘이 직접 나와서 연애 풀스토리 말해줬으면 좋겠다", "'송송커플' 열애 보도 섹션TV에 이어 MBC가 다했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