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임수향 둘러싼 '삼각 관계' 드디어?…도지한 잠 못이루고, 이창욱 '돌직구'

입력 2017-07-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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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1TV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임수향·도지한·이창욱 간 삼각 관계가 형성될지 주목된다.

11일 방영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제32부에서 태진(도지한 분)과 도현(이창욱 분)은 서로의 존재 때문에 불편함을 느낀다.

태진은 계속해서 무궁화(임수향 분)를 찾아오는 도현이 신경 쓰여 잠을 이루지 못한다. 결국 태진은 무궁화에게 "진도현 씨, 왜 자꾸 찾아오는 거냐"고 묻고, 무궁화는 "일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태진은 "확실하냐"고 추궁한다.

하지만 도현이 무궁화에게 "무궁화 순경 당신이 그냥 좋아졌다"고 밝히는 모습이 그려져 향후 '삼각 관계'의 형성에 관심이 모아진다.

선옥(윤복인 분)은 무궁화에게 최근 시장에서 화투판이 벌어지고 있다는 제보를 한다. 이를 들은 무궁화는 태진과 잠복을 나간다.

비좁은 차에 장시간 함께 있다 보니 무궁화 역시 태진이 신경 쓰여 어쩔 줄 모른다. 무궁화는 침묵을 깨고 태진에게 말을 걸지만, 태진은 "다른 생각하지 말라"며 무궁화의 입을 손으로 틀어막는다. 그러면서도 태진은 알 수 없는 눈빛과 표정으로 무궁화를 바라본다.

한편 화투판을 벌이는 시장 여자들이 치킨 배달을 온 경아(이응경 분)에게도 "시간 가는 줄 모르니 아줌마도 하시라"고 손을 뻗치는 장면도 그려져 흥미가 모아진다.

성희(박해미 분)가 연락이 닿지 않자 대갑(고인범 분)은 노한다. 성희가 휴대 전화도 받지 않자 대갑은 "이 여자가 도대체 어디를 간 거냐"며 화를 낸다.

그 시각 성희는 해찬(정윤석 분)을 보기 위해 해찬의 학교에 가 있다. 성희는 해찬에게 밥을 사 주게 된다. 해찬은 "엄마보다 삼촌 닮았다"고 털어놓고, 성희는 자신의 아들이자 해찬의 삼촌인 태진이 떠올라 가슴이 먹먹해진다. 이 사실을 모르는 해찬은 성희에게 태진의 사진을 보여준다.

한편 수혁(이은형 분)은 기획안을 제출하러 도현의 사무실에 방문하고 재희(김재승 분)가 그 모습을 보게 된다.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가 다양한 '갑'들에게 한 방을 날리는 통쾌한 이야기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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