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화이글스 공식사이트)
최근 청주시가 480억 원에 달하는 폭우 피해를 입은 가운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구단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한화 이글스는 폭우 피해를 입은 청주 시민들을 돕기 위해 18일 청주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 입장 수입 전액을 '수해 복구를 위한 성금'으로 내놓겠다고 밝혔다.
구단 측은 "폭우로 수해를 입은 청주 시민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드릴 방안을 신중하게 논의했다"며 "원활한 수해 복구와 조속한 이재민 생활 복귀를 위해 후반기 첫 청주경기 입장 수입 전액을 기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시연 한화 이글스 대표이사는 "청주 시민 여러분의 아픔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라며 "청주 시민 여러분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한화 이글스가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금 전달식은 19일 청주시청에서 열린다.
한화의 훈훈한 소식을 접한 팬들은 "역시 한화 유니세프 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