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넷플릭스)
넷플릭스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19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넷플릭스 2분기 매출은 27억9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또 시장기대치 27억6000만 달러를 뛰어 넘은 수치다. 또 순이익은 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하나금융투자 황승택 연구원은 "넷플릭스는 2분기 말 기분 총 가입자 1억명을 넘어섰고, 520만명이 순증가했다. 이는 시장기대치 320만명을 큰 폭 상회하는 것"이라며 "그 중 해외가입자 순증이 414만명으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오리지널 콘텐츠의 장르 다양화, 영어 외 다른 언어 기반의 로컬 콘텐츠 확대는 넷플릭스의 가입자수의 확장에 기여했다.
넷플릭스는 콘텐츠 다양화, 추천 알고리즘, 기술력에 대한 활발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올해 60억 달러 규모의 콘텐츠 투자를 계확하고 있다.
황 연구원은 "넷플릭스의 부상은 케이블 산업 뿐 아니라 극장 기반 영화산업까지 위협하고 있다"며 "넷플릭스의 글로벌 파급력 확대, 드라마 와 영화를 소비하는 방식의 변화는 기존 영화 산업 내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