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골프 비수기라고도 불리는 만큼 골퍼들에게는 반갑지 않은 계절이다. 강한 자외선, 높은 습도로 불쾌지수가 높은가 하면 장마철과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 등 변덕스러운 날씨로 야외 필드에서 제대로 된 골프 실력을 발휘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최근 계절에 상관없이 골프를 즐기는 사계절 골퍼들이 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업계에서는 여름 날씨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고기능성 제품을 출시했다. 까스텔바쟉의 ‘젤라또 시리즈’, LPGA 골프웨어의 ‘아이스크림 시리즈’ 등이 눈길을 끈다.
까스텔바쟉의 ‘젤라또 시리즈’는 텍스처의 고기능성 소재를 접목시킨 제품으로, 최상의 컨디션과 뛰어난 활동성을 제공해 안정적인 스윙 자세를 도와준다. 기능성 냉감소재를 사용해 한여름까지 착용할 수 있으며, 자외선 차단 효과로 햇빛을 차단하고 흡한속건 기능으로 땀을 신속히 흡수해 쾌적함을 제공한다. 높은 신축성과 구김방지 기능으로 장시간의 야외 라운딩에서도 한결같은 핏감을 연출할 수 있다.
여름을 맞아 달콤한 아이스크림 패턴을 접목시킨 LPGA 골프웨어의 ‘아이스크림 시리즈’는 티셔츠, 큐롯, 양말, 가방, 모자 등 다양한 제품이 함께 출시됐다. 신축성이 뛰어나며 흡습과 속건 소재 및 UV차단 기능으로 여름 라운딩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여름철에는 30도를 오르내리는 한낮의 뜨거운 햇빛을 피해 야간 골프를 즐기는 올빼미 골퍼들도 늘어나기 마련. 와이드앵글은 낮 대신 밤에 골프장을 찾는 골퍼를 위해 ‘네온 컬러’ 여름 아이템을 출시했으며 채도를 높인 형광색인 ‘네온 컬러’를 사용해 어두운 밤에도 필드 위에서 시선을 집중시키고 존재감을 강조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빛을 반사하는 재귀반사 기능을 갖춰 안전하게 라운드를 즐길 수 것도 장점이다.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벤제프에서는 ‘레인웨어’를 선보였다. 레인코트와 레인팬츠 세트로 선보이는 이번 라인은 방수와 투습 기능이 뛰어난 ‘3레이어’ 소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3레이어’ 소재는 습기와 땀을 빠르게 배출시켜 장시간 쾌적한 상태를 유지해주며 경량성을 갖춰 비가 내리는 환경에서도 가볍게 착용할 수 있다.
강동민 까스텔바쟉 사업본부장은 “여름은 골프를 즐기기에 어려움이 많은 계절이지만 특화된 기능성 제품들을 착용하면 날씨 영향을 최소화하고 필드 위에서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강조된 기능성과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골프나 스포츠 활동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쾌적하고 편안한 패션을 연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